Thoughts & Records

우아한테크코스 레벨3 팀 프로젝트 복기

리차드 2022. 8. 21. 12:47

 

레벨3 방학식에 진행된 줍줍 프로젝트 복기

 

 

 

프로젝트에 기여한 내용


프로젝트 코드 관련

 

인프라 관련

기타

 

 

 

지속해야 할 일


Git Flow, OAuth, Nginx, Jenkins, Repository 사용 등
일부 기술에 대해 팀원들에게 공유하고 이를 도입하는 데 앞섰다.

가령 OAuth의 경우, 우리팀과 타팀의 일정이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다수의 팀이 OAuth를 진행하던 시점에 개인적인 공부 및
타팀과의 교류를 통해 OAuth를 미리 학습해두었다.
그리고 이를 우리팀의 OAuth 일정이 더욱 원활히 진행되는데 기여했다.

특히 SonarQube를 모두 구현해본 뒤,
몹 프로그래밍으로 다른 크루들이 드라이버를 하게 하고
네비게이터 역할만 하며 처음부터 새로 구축하여 이를 프로덕션에 적용한 게 가장 좋았다.

앞으로 대용량 메시징 처리 설계에 대해 학습하여 이를 공유하고 설득해서 적용해보고 싶다.

다른 팀들을 보고 좋아보여 간식을 사온 적 있는데,
이후에 간식이 떨어질 때 쯤 다른 크루가 이어서 간식을 사왔다.
좋은 문화가 전파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


  • 첫 리액션은 꼭 긍정을!
  • 적극적인 칭찬과 리액션
  • 적극적인 공유

 

위 문화는 모두 내가 제안했고 팀 문화로 채택된 내용들이다.
그러나 내가 지키지 못했다.
평가자의 역할에서 팀원들을 바라볼 때가 대부분이었다.
내가 우월하다는 생각 때문은 아니었다. 뭔가 예민해져있었다.
난 왜 이리 칭찬에 인색한가. 프로젝트가 마쳐질 즈음에서야 인지했다.

적극적인 공유가 이뤄지지 못한 점도 아쉽다.
프로젝트가 마쳐질 즈음에 처음으로 내가 원했던 그림이 한 번 나왔다.
나도 더 적극적으로 공유받고 싶었고, 더 많이 공유하고 싶었지만
팀원들과 의견에 차이가 있었다.
팀 마다 문화가 다르고 상황이 다를 수밖에 없음에도 당시에 이것이 참 아쉬웠다.

 

 

 

개선하기 위해 시도해볼 수 있는 것


내가 바라는 바와 다를 때에 대한 대처 - 천천히

내가 기대하는 만큼의 공유가 이루어질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아쉽더라도 넛지 정도만 주고, 이슈 정도만 파고, 한 번 제안해보는 정도에서 그쳤어야 했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를 어떻게 다스리는지, 마음 수련을 따로 하시는지 존경하는 코치분께 여쭤봤는데
명상을 시도해봤다가 자신과 맞지 않아 그만두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본인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만 이슈 만들기, 넛지 주기 정도로 그친다고 하셨다.
앞으론 나도 이슈 만들기, 저희 이걸 해야할 것 같은데 ~님 생각은 어떠세요? 정도로 그쳐야겠다.
내가 원하는 속도, 방향으로 매사가 진행될 수 없고, 내가 옳다는 보장도 없다.

 

적극적인 칭찬과 리액션 - 내가 먼저

앞으로는 왼손에 칭찬, 오른손에 공감을 들고 팀원들을 만나고 싶다.
의식적으로 정말 많은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문화이면서 내가 안 지켰다. 
문화라는 게 어떠한 사람들이 모이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그들이 문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라는 걸 늦게 알았다.
내가 원하는 문화는,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할 순 없다.
칭찬과 공감. 남은 기간 동안엔 이 두 가지만 의식적으로 시도해볼 예정이다.

 

 

 

참고


줍줍 팀의 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