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한 첫 팀 프로젝트는 보이는 라디오였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많이 불안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값진 경험이 되어 기록해봅니다.
화음을 좋아하는 리차드의 첫 화음.. ✨
첫 팀 프로젝트에서 성공적인 화음을 낸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ㅠ.ㅠ
우아한테크코스 첫 팀 프로젝트로 보이는 라디오를 완료하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기록합니다.
- 우아한테크코스 첫 팀 프로젝트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습니다.
- 매 기수마다 우테코 시작과 함께 연극을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 저희 4기는 2월 동안 온라인 진행으로 인해 보이는 라디오로 대체되었습니다.
- 소프트스킬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한 중요한 경험이었기에 코드가 전혀 없지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보이는 라디오를 하는 이유 및 요구사항 🧾
말과 글로만 배우던 소프트스킬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요구사항과 함께 기재되어 있던 보이는 라디오를 하는 이유 중 일부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스 브레이킹
- 소프트 스킬 증진
-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
- 우아한테크코스가 다루는 것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요구사항들 중 일부를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유행어를 만들고 사용한다.
- 가상 배경, 비디오 필터를 적극 활용한다.
- 가상 배경과 비디오 필터를 정한 이유는 모두가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보이는 라디오가 전해준 선물 🎁
왜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유행어를 만들고 사용하라고 했을까 생각해봤어요
위 사진의 발표자는 우아한형제들 CCO 로 계신 한명수님입니다.
비진도 해물뚝배기 가게만의 특별한 규칙들을 소개하며
평범할 수 있는 음식점이, 어떻게 고객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 인사이트를 전달해주고 계신 모습입니다.
(꼭 시간 내어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특별한 가게입니다 ^^)
다른 영상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의 사무실이 주변 공간과 어떻게 관계를 설정하는지,
구성원들간의 더 나은 관계를 위해 어떤 부분을 고려하여 인테리어하는지 등을 알 수 있었는데요,
뭔가 관계를 맺는 것에 위대함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 라고 어렴풋이 스쳐갔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유행어를 만들고 사용해라.
이 요구사항이 겹쳐보였습니다.
이 요구사항은 우테코 크루와 코치, 크루와 크루 간에 관계 맺기를 위해 설정된 것 같다..
라고 말이죠.
아 아무래도 이건 분명합니다.
분명히 관계 맺기를 위해 보이는 라디오를 한 것 같습니다.
그냥 나는 학생, 저 사람은 코치. 나는 크루, 저 사람은 나와 같은 또다른 크루가 아니라...
저 사람은 내가 아는 포비
저 사람은 나를 아는 포비
나를 가르쳐주는 포비
아침마다 나와 데일리미팅을 같이 하는 포비보이는 라디오에서 깜짝 출연하여 웃참 실패를 보여줬던 포비.. ㅋㅋㅋ
가 되는 겁니다.
호호는 나와 같이 보이는 라디오를 했던 호호 산타 호호가 되고
비녀비녀의 비녀, (해맑)주겨랏 의 앤지, 어한자의 쿤...
관계 맺기의 비밀 🔑
보이는 라디오를 준비하고 실행하고, 또 다른 크루들이 준비한 것을 보는 과정에서
이미 제 마음속에서 우아한테크코스와 관계를 맺고 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런 관계 맺기, 소프트 스킬, 아이스브레이킹 그게 뭔데 그렇게 중요하냐?
그래서 그게 어떤 유의미한 결과적 차이를 만들어내는 거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아직 관계 맺기 속에 숨겨진 위대한 비밀을 온전히 이해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벌써 확실히 알게 된 것 한 가지는
앞으로의 10개월을 맞이할 저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음.. 저의 태도가 바뀐게 분명 느껴지는데 이게 대체 뭘까.. 짧게 고민해본 바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내가 여기 함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코치분들, 크루분들을 향해 제 마음이 더 열린 게 느껴집니다.
- 다른 크루분들을 향한 경쟁심, 더 잘하고 싶은 마음, 압박감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인데... 만약 지금 또 다른 무언가의 팀 프로젝트를 한다면,
분명 보이는 라디오를 안 했을 상황 보다 훨씬 더 함께 잘 해낼 것 같습니다.
페어 프로그래밍이나 팀 프로젝트나 어떤 걸 해도 훨씬 더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 같고요.
관계 맺기의 위대한 비밀을 앞으로 더 많이 느껴보고 싶네요.
팀 회고 ❄️
서먹함이 남아 있던 때의 정적이 흐르던 분위기를 따와서 팀 명을 아이스 에이지로 지었습니다 🤣
제가 속했던 아이스 에이지 조의 팀 회고를 깃허브 링크로 대체합니다 .
첫 팀 프로젝트에서, 다같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낸 것에 너무나 기쁜 저는,
화음을 좋아하는 리차드입니다~! yay~
https://github.com/woowacourse/retrospective/discussions/6#discussioncomment-2195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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